2nd. 죽음의 무도

  이전에  분할 플래시 영상을 만들기 위해(http://leemilla.tistory.com/2)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후 13일이 지났고 결과물을 공개한다.

  2010년이 지나기 전에 완성하려 했지만 우여곡절이 있어 완성할 수 없었고 이제서야 끝났다는 게 다행이다. 분할 플래시 영상을 만들겠다고 마음먹고 생각한 것은 위에 링크 걸어놓은 글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테고, 왜 연느님의 멋진 프로그램 중 죽음의 무도를 선정했냐고 묻는다면 답은 간단하다. yunakim.com을 가길 바란다. Profile의 Question을 확인 바란다. 세 번째로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죽음의 무도라는거다. (실력 향상을 위해 007과 거쉰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사실 이전 글을 확인하면 알겠지만, 플래시를 보며 제작과 관련한 사실에서 틀린 부분이 있었다.

   각각의 영상들을 플래시로 만들어서 한 파일안에 8개의 플래시 영상을 저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방법도 가능하긴 할거다. (모르긴 몰라도) 8개의 플래시 영상을 만들어 위치지정, 크기지정해서 열기하면 열릴거다.(인터넷에서는 그렇고 플래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패스다. 아직 무리ㅠㅠ)

  하지만 내가 제작하려는 건 한번에 딱! 나와야 하는 하나의 플래시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다. (이걸 모르고 플래시에서 만들 수 있을 줄 알고 플래시 기초공부했다. 6일간-_-;; 결국? 기초 강좌에서는 플래시만 가르쳐주지 액션 스크립트는 안 가르쳐 주더라. 배워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아는 걸로 해야지)

  그래서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제작했다.

  연느님의 자료가 있는 곳에서 2008-2009시즌 경기 영상을 모두 내려받고, 하나하나 카메라 워크 확인했다. 다른 앵글로만 담고 싶었다. (말이야 쉽지 20G이상의 자료였다. 영상 개수로 따져도 100개는 될거다 덕분에 날짜까지는 모르지만 대회 순서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SA-CoC-GPF-4CC-WC순이다 으쓱으쓱~)

  어쨌거나 카메라 워크 다른 영상 확인 후 영상 개수를 세어보니 총 8개의 영상이었다.

  불러들여서 제작하니 영상마다 크기가 달라 여백이 생기고, 내가 원하는 크기가 안 나왔다. 더불어 H.264코덱으로 인코딩한 mkv 및 tp/ts 확장자를 가진 파일들은 내 편집 프로그램에서 열리지 않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파일 확장자 avi아닌 파일들은 인코더 프로그램을 이용 avi 확장자로 인코딩 한 후 해상도 맞춰 렌더링을 거쳤다. 말은 간단하지만 노트북으로 해 봐라. 이 작업만 해도 6시간 이상이다. -_-

  이 작업을 거쳐 나온 8개의 파일들 중 분할 영상의 중간에 배치할 두 파일을 선정했다. (선정기준? 별 거 없다. 세계 신기록 경신한 두 경기 선정했다. 물론 그전에 이것저것 다 염두에 두었지만 피겨스케이팅은 기록경기고 기록이 잘 나오면 땡일 것 같아서 잉? 사실 무슨 영상이 나은지 잘 모르겠어서 세계 신기록 경신한 경기로 선정했다. 4CC와 WC다.)

   영상 크기 맞추고(까다로운 작업이다) 몇 번이나 렌더링 한 후 확인했다. 싱크는 잘 맞는지 선이 안 맞는 않은지 등등을 확인했다. 며칠간 코덱-렌더링-컴퓨터의 성능과 씨름하다 이제서야 완성했다.

   초보라 뭣도 모르고 코덱과 씨름하랴 영상 크기 맞춰서 재 인코딩하랴 시간도 시간이고 노력도 노력이고 힘들어서 분할영상 두 번은 못 만들겠다. 엉엉엉ㅠ_ㅠ

  이럴 줄 알았으면 거쉰을 먼저 만들걸ㅠㅠ

  완성한 영상이다

  핡

  플래시 변환 과정은 플짤에서 확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