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순간들/겨울
101218 회느님을 만나다
Kiczone_
2010. 12. 27. 08:33
금요일 밤.
전기구이 통닭과 맥주를 즐기다 모자른 나는
2차를 즐기기로 결정.
술은 맥주 안주는 회.
지나가면서도 들러보지 않은 횟집 발견, 광어회 소를 구입. 15,000원. 매운탕도 구입. 5,000원.
편의점에 들러 맥주와 기타 술 구입.
회를 조금 시원하게 먹겠다고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깜박 잊어 살짝 얼었다.
한 줄 먹고 취중에 찍은 사진.
핡. 맛나다. 맛나다. 맛나다!
지느러미니느님
지느러미느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나에게 당신의 지느러미를 공급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까지 먹고 마시다
뻗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안경님 다리 휘어져있네요. 마시다가 그냥 뻗었다ㅠㅠ
다음 날 아침
새벽까지 마신 술병을 세어보며 난 그냥 웃었다.
웃을 수밖에 없었다.
내 취향에는 카스 레몬이 딱이더라.
하이트d는 전기구이 통닭과
나머지 다섯병은 회느님과
카스-호가든-하이네켄-진로와인?-매화수 순으로 마심.
회느님과 매화수는 바닥의 조합ㅠㅠ
심지어 중간에 남김.